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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정복 ]/▷ 일본-홋카이도 170912

여자혼자 홋카이도#4-4 :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는 모리노키게스트하우스!

2017.09.12 - 2017.09.16 북해도 4박5일



해외에서는 처음 이용해보는 게스트하우스이다!


오타루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들 중에,

어느 게스트하우스로 갈까 고민하다가


지하철역과도 가깝고,

무엇보다도 오타루 오르골당이 있는 곳과

가까운 곳을 택하게 되었다.


사실 이 게스트하우스를 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 중 하나는......

고양이와 강아지가 있어서였다. ㅎㅎㅎ



나는 호스텔월드를 통해

모리노키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였다.


가격은 2875엔!!

한국돈 30000원이 안되는 가격이다.


예약은 모리노키게스트하우스 

홈페이지에서 바로 할 수 없고,

다른 사이트들을 거쳐야했다.


호스텔월드가 가장 저렴했었다.




모리노키게스트하우스 (Morinoki Guest House)


주소 : 일본 〒047-0028 Hokkaido Prefecture, Otaru, 相生町4-15


사이트 : http://morinoki.infotaru.net


영어회화 가능한 스테프/ 금연


체크인 시간: 15:00-22:00


체크아운 시간: 10:00 


통금: 24:00






오타루에서 약10년동안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는

모리노키게스트하우스이다.


요기는 모리노키게스트하우스의 입구!

 



신발을 벗고 들어가자마자,

이 귀여운 여석이 반겨준다!!!


사실 반겨주기보다는......

하나의 인형처럼 그냥 누워있다....

귀여워!!!!





그렇게 가만히 누워서 뭐해~?

지금 나이가 7살이랬나

그랬었는데.....

갔다온지 한달이 되었다고

그새 까먹었다ㅜㅜ




이녀석도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같이 늙어가는지

귀저기를 차고 있었다ㅜㅜ





참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게 꾸며져있다.




여기는 내가 묵었던 6인실방!


방에 나포함 4명이 같이 썼었는데,

모두 내 또래의 일본사람들 같았다.


정말 숨소리 하나 내기도 민망할 정도로

다들 정말 조용히 쓰시고.....

말 한마디도 안하셔서


잠 잘때 마치 나 혼자 방 쓰는 것 처럼

아주 조용하고 편하게 잤었다.


얼마나 조용하셨냐면

하루를 같은 방에서 묵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얼굴을 모를 정도로 

침대에 누워만 계셨던 3분.......


그리고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모를 정도로

그들의 음성을 한번도 듣지 못했다...... 하하하 





게스트하우스의 거실에는

이렇게 만화책과 DVD가 다양하게 있다,




그리고 뜨게질 하고 계시는

주인장님 옆에 앉아서

요녀석들을 지켜본다.


이때 정말 평온하고 고요해서

참 행복한 느낌을 받았었다.

햇빛도 거실에 쫙 내리쬐고 있었고 ㅎㅎ

테라스도 참 멋지게 꾸며져있었다.


그 덕에 나는 짐만 놓고 나가려던 계획이

한시간 넘게 게스트하우스에서 

저 아이들과 놀았었다ㅋㅋ



위에 사진을 잘 보면,

강아지가 고양이의 목줄 위에 누워있다 ㅋㅋㅋㅋ

그래서 고양이가 강아지때문에

강제로 목줄에 묶여서

아무데도 못 가고있는 상황ㅋㅋㅋ




고양이 : "나 갈거란말이야!!! 일어나!!!"

강아지 : "귀찮아.......졸령......."





고양이 : "일어나!!!!!!"




고양이 : "안일어나면 때린다"


결국 고양이가 강아지에게 하악질을 한다 ㅋㅋㅋ

그러고 나서야 눈을 뜨고 비켜주던

웰시코기 ㅜㅜ 


주인장님이 강아지 이름도 알려주셨는데,

금새 또 까먹었다 흑흑.




나는 게스트하우스를 찍는데,

강아지가 있었을 뿐이야!

너무 귀여웠던 웰시코기ㅜㅜ


그치만 초반에 게스트하우스에 들어갈 때

얘가 엄청나게 짖는다.

근데 딱 신발 벗고 들어가는 순간

짖는게 멈춘다!


내가 갈 때도 어찌나 짖던지ㅜㅜ 

슬퍼서 짖는거라고 생각할게....






통금이 자정12시까지여서,

신나게 스미스그릴 이라는

심야식당에서 친해진 일본인 언니오빠들과 함께

술먹고 있었는데........ 

(나의 엄청난 친화력!!!ㅋㅋㅋ)


너무나 아쉽게도 통금시간에 맞춰서 들어왔다.


오후11시가 넘은 시간의 모리노키는

정말 고요하고, 저렇게

거실의 조명만이 비추고 있었다.




그와중에 안자고 있던 요녀석!

웰시코기와 동갑이라고 하셨다.

엄청 시크하고,

주인아저씨 말만 들었던 고양이ㅜㅜ



주방에서 노트북을 하고 계셨던 주인장님의

팔뚝에 딱 붙어있던.......

너무나 부러웠다.


컴퓨터를 하는데 팔뚝에 고양이가 붙어있다니ㅜㅜ




게스트하우스 총평 :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가 되어 있었다.

화장실은 깔끔하였으나,


샤워실이 별로 샤워하고 싶게

안생겼어서 어차피 다음날 한국을 가니......

이날은 샤워를 패스했었다........ ㅎㅎ 


10년정도 된 게스트하우스라 

역시 시설이 엄청 좋은편은 아니었으나,

삼만원도 안되는 가격을 생각한다면

아주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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