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혼자 홋카이도#4-3 : 오타루 마사스시 본점 분위기가 참 좋은곳.

2017.09.12 - 2017.09.16 북해도 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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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에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배가 너무 고팠다ㅜㅜ

아직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아니라서,

한시간정도 밥 먹으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았다!

때 마침 오타루의 스시거리를 

지나가고 있기도 하였고,

일본에 왔으니 스시는 한번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내 위치에서 가장 가까웠던

"마사스시" 를 가기로 한다.

오타루 마사스시 본점 (Masa Zushi)  (おたる政寿司 本店)

주소 : 일본 〒047-0024 Hokkaidō, Otaru-shi, Hanazono, 1 Chome−1−1−１

뭔가 비싸보이는 듯 했지만,

이미 여행와서 돈개념을 상실한 나는

"비싸봐야 얼마나 비싸겠어" 

이러고 휙 들어간다. ㅋㅋ

점심시간 11:00 - 15:00

저녁시간 17: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수요일 휴무

바로 앞에서 장인(?) 분들이

이렇게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다.

그리고 바로 앞에 싱싱한 해산물들이 놓여있다.

메뉴판은 이렇게 한글말로도 친절히 써져있다.

생각보다 엄청 비싸지 않은 곳 이었다!

나는 3,500엔 "기와미 세트" 를 시켰다.

참치뱃살, 버터새우, 성게, 연어알, 제철스시3개

총 7피스가 있는 세트!

그리고 이렇게 단품으로 주문도 가능하다.

카메라도 잡지 못한 저 빠른 손놀림!!!ㅋㅋㅋ

직접 눈 앞에서 내가 먹을 것을

저렇게 빠른 손놀림으로 만드시는걸 보니,

참 신기하고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

하나씩 하나씩 완성되어 가는중..!!!

난 그사이에 또 맥주를 시켰다...

점심부터 맥주파티다 하하하!

포스팅 쓰다보니 삿포로맥주가 먹고싶어진다....

내가 보는 앞에서 

완성되어서 나온 초밥세트!

맛있어 맛있어!!!

나는 새우를 참 좋아하는데,

새우가 참 튼실해서 좋았다.

그리고 오히소에서 우니동을 별로 맛있게

안먹었어서 우니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는데,

여기 초밥에 얹어져 있는 우니는

정말 달다 달아.

(오히소의 후기도 전 포스팅에 있으니,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세용)

빠질 수 없는 나의 맥주와 함께 ㅎㅎ

나 원래 혼자 밥먹고 그러는거

전혀 민망해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우연히도 내 바로 옆자리에

한국인 커플이 앉아 계셔서

점심부터 혼자 맥주 들이키며

초밥먹는게 아주 살짝 민망했었다...ㅎㅎ

나는...저 세트로도 양이 부족하기도 했고

참치옆구리살구이 초밥과 일본 계란초밥을

꼭 먹어보고 싶어서 

단품으로 두 초밥을 시켰다.

위 메뉴판에도 써져있긴 하지만,

참치옆구리살 구이 초밥은 580엔

계란초밥은 280엔

참치옆구리살 구이초밥 강추!!!!!!!

정말 맛있다ㅜㅜ

그냥 입에 대는 순간 살살 녹는다.

나의 탁월한 선택을 스스로 칭찬한는중!

계란 초밥은 딱 예상했던 맛 그맛이다.

사실 그 맛을 먹고싶어서 시킨거였지.ㅎㅎ

나 그래서 너무 맛있어서...

이거 하나 더 시켰잖아.ㅎㅎ

돈을 정말 물처럼 쓰며 여행하는구나.

원래 맛있는건 더 먹어야하는 거랬어.

이렇게 해서 총 4960엔이 나왔다.

(생맥주 포함)

일본에 와서는 한끼에 5만원씩 쓰는 듯 싶다....

그것도 너무나 당연하게.

그래도 이제 한국 갈날이 하루 남았으니,

괜찮아 괜찮아. 

벌써 하루밖에 안남았다니 너무 아쉽다!!

이제 밥도 먹었으니,

체크인 하러 

모리노키게스트하우스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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