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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정복 ]/▷ 일본-홋카이도 170912

여자혼자 홋카이도#4-5 오타루 근처 바다마을, 아사리역

2017.09.12 - 2017.09.16 북해도 4박5일



오타루에 가는 길에,

오타루 가기 2정거장 정도에

바다마을이 있는 것을 확인했었다.


그래서 워낙 바다를 좋아하는 나는

오타루 근처 바다마을, 

아사리역에 가기로 한다.  


오타루에서 2정거장이면 도착하는

아사리역.





아사리역은 정말 시골마을이라,

역이 참 작다.


역 안에 역무원조차 있지 않은 곳 이다.




관광객이라고는

오로지 나 하나뿐이였던 이 곳.


마을 자체가 참 조용해서,

사람도 없이 한산하다.






우리나라는 기찻길이 지상에 별로 없어서 그런지,

일본에서 기차길을 보면

괜히 신기하고 설래는 감정이 든다.





철도 바로 옆에,

이렇게 바다가 인접해있다.


일본에 와서 일본의 제대로 된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뜻밖에 보다니!




그러나 아사리역의 단점은

"정말 바다만 있다는 것"


다시 말하지만 이 곳은

관광지가 아닌 정말정말 시골마을이다.


그래서 바다를 앉아서 볼 수 있는

카페나 하다 못해

흔한 벤치마저 찾아볼 수 없는 곳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참 좋았던게,

관광지로 꾸며지지 않은

정말 제대로된 일본의 시골마을

느낄 수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이렇게 철도 길 옆에

꽃이 펴 있는 것 조차 

감성적으로 만들었던 아라시마을.






정말 사람이 한명도 없다.


이 마을에 이방인인 내가 있다는 것 자체가

눈에 띌만큼 아무런 때도 타지 않은 곳 이다.





애초에 이 곳에 한시간은 넘게 있으려 하였으나,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동네여서.....

넉넉히 구경해도 30분정도면 충분했던 것 같다.


여기서 5분만 가면,

상업마을인 오타루가 나오는데

오타루 바로 인근에 이렇게나 시골마을이

존재하고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했다.




이 곳이 얼마나 시골인지를 증명해주는 

아사리역의 승합장.......


이 역은 오타루로 가는 방향의 승합장이다.


모두다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승합장은 이게 전부다.


사진의 양쪽 사이드를 보면

들어가고 나가는 것을 찍는 카드기계가 있다.


나도 처음에는 어디에다가 돈을 내야하지?

이러고 헤매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아저씨가 

저기에 카드를 찍는 걸 보고 깨달았다


세상에 이런 일본에 역이 존재하고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 좋잖아?




나처럼 삿포로, 오타루 근처

한적한 바다마을이 보고 싶으면,

아라시역을 추천한다!


그러나 카페나 음식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주의하고 가야한다.......



오로직 이 곳에는 시골스러움의 분위기와

한적함과 바다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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