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달살이 : 힌림 귀덕2리 둘러보기 /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스텝 생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제주한달살이

2017.4.11 - 201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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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 근무를 했던 날이다.

그래서 비몽사몽 일찍 일어났던날.

일어나니 부지런하신 왕사장님이 밥을 해주셨다!

소박해보이지만 맛있다!!!

흡사 술안주지만.....

아침부터 술을 땡길만한 맛이다

얼큰아고 개운하니 정말 맛있어ㅜㅜ

아~우리 게스트하우스 홍합탕 먹으러 

조만간 사장님 뵈러 가고싶다~~ㅜㅜ

간장에 쓱싹쓱싹 비벼먹으면 참 맛있는 간장계란밥!!!

전날 게스트가 연박자 두분뿐이여서,

청소가 굉장히 금방 끝났다.

그래서 일찍 일어난김에 내가 앞으로 살

"귀덕2리"를 둘러보기로 했다. 

참 평화롭고 조용했던 귀덕2리.

그립다 그리워.

우리 게스트하우스 앞에는 이런 바다가 있다.

색이 푸르고 참 아름답다.

귀덕2리는 해녀할머니들이 거주하고 계시는 동네여서,

바다로 내려갈 수 있게도 되어있다.

또 여기가 낚시하기 아주 기가막힌 곳 이지!

참, 효리네민박에서 나왔던 한수풀해녀체험 하던 곳이

바로 귀덕2리이다! 

우리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가는 곳.ㅎㅎ

정말 시골동네스러운 풍경.

그래서 더욱 더 좋았던 귀덕2리.

이렇게 나름(?) 구멍슈퍼도 있다. ㅋㅋㅋ

백구가 줄이 너무 짧게 묶여져 있어서 안타까웠는데,

나중에 구명슈퍼 할머니랑 친해져서 얘기를 나눠보니

저 백구가 발정이 나서 옆에 개한테 자꾸.... 

그래서 못하게 할라고 짧게 묶어놨다던 ㅜㅜ

근데 결국 옆에 강아지는 임신하게 되었다..... 허허허....

따로 대문은 없고

이렇게 돌담으로만 집과 밖의 경계선을 분리해놓는다.

현재는 치열한 서울에서 다시 살고 있지만.....

내가 머물던 곳이 정말 평화롭던 곳 이여서

참 자주 이 곳이 생각이 난다.

언젠가 다시 이 곳에 머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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