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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로 떠나자! ]/▷서울 & 인천 & 경기

정말 고양이가 행복해하는 "고양이정원" 김포,개화 고양이카페

힐링 고양이카페 개화 "고양이정원"



이번에 개화에 있는 "고양이정원"이라는 고양이카페를 갔다왔답니다.

한국에 최초로 있는 야외고양이 카페라는데요.

진정으로 고양이들이 행복해하는 고양이카페라고 하길래 갔다왔죠!

 



이렇게 바로 옆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평일에 가서 주차공간이 괜찮았지만, 

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주차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ㅜㅜ



영업시간 :

평일 : 12시30분 - 22시

주말 : 10시30분 - 22시 



드디어 고양이정원에 들어갑니다!!





오 정말 탁 트여있는 곳 이예요.

큰 고양이들이 자유롭게 놀고있구요.





안으로 들어갔더니, 고양이들이 의자에 하나씩 자리잡고 자고있어요ㅋㅋㅋ

알아서 고양이가 자리잡지 않은 의자에 앉기로......ㅎㅎㅎ




메뉴 가격은 요러합니다!

사실 처음에는 가격보고 "허걱 왜이렇게 비싸" 이랬는데....

여기에 3시간동안 고양이와 놀다보니, 

음료의 가격이 정말정말 이해가 되더라구요.

(심지어 집에 갈 때에는 '더 비싸게 돈내고 싶다!!!' 이런 생각까지 들던..)





그 이유는 고양이정원에는 

약100여마리의 고양이들이 있다고해요.


그 고양이들이 모두 버려진 유기묘나, 

아픈 아이들, 구조해서 댓고온 아이들 등...

그러한 피치 못한 사정을 가진 아이들을 댓고 오다 보니, 

100마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양이들이 관리가 잘 되어있어요.

정말 궁금했던게 이렇게 넓은 공원에 100마리의 고양이를 돌보는데

어떻게 저렇게 관리를 잘 해놨을까 궁금하더라구요...


애기들 사료도 로얄캐닌으로 먹이던데..ㅋㅋㅋㅋ

'애기들 사료값을 어떻게 감당하실까?' 싶은 생각에...


어느순간 저 음료의 값이 전혀 비싸게 안보이더라구요.

심지어 여기는 시간제한도 없으니, 비싼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계산할 때 심쿵할뻔 했습니다. ㅋㅋㅋ




자리에 앉자마자, 저희에게 관심을 보이는 베베예요.

정말정말 귀여워서 아마 이아이 때문에 자주가게 될 것 같은...

정말정말 귀여웠던 이유는 바로.......




갑자기 뜬금없이 남자친구의 머리를 툭툭 치더니ㅋㅋㅋㅋㅋㅋㅋ





어깨위로 올라가기 시작합니다ㅋㅋㅋ





올라가느라 더 못생겨짐 주의ㅋㅋㅋㅋ

아이 귀여워ㅜㅜㅜㅜ 올라가느라 얼굴이 찌뿌됐어......




결국 올라가기 성공!

나는 너무 귀엽고 재밌는데ㅋㅋㅋㅋㅋ 

남자친구는 힘들어 죽을라고 하고 ㅎㅎ





털 찌뿌된거즘 보세용 ㅜㅜㅜ 




아고 귀여워ㅜㅜㅜㅜㅜㅜ



베베는 원래 이렇게 매달리는걸 좋아한대요ㅋㅋㅋㅋ

오늘의 타겟은 남자친구......

근데 참 신기한게 다른 고양이들도 남자친구한테 매달리거나

어깨위에 올라가거나 그런거를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고양이한테 되게 인기쟁이예요ㅋㅋㅋㅋ


원래 사진 속 남자친구 표정이 엄청 넋나가고 체념한 표정인데ㅋㅋㅋ

고양이카페에 오자마자 무릎 어깨 머리 다 지배당해가지고......ㅎㅎㅎㅎ

너무 사진을 올리고 싶지만 차마..... 휴.ㅋㅋ





안녕 베베! 우리는 이제 야외로 나갈거라서......이만...내려줄게...




실내에도 옹기종기 모여있는 고양이들!

여기는 실내보다 실외가 더 크니,

저희는 실외로 나가보기로 했어요.




일광욕을 받으며 자고있는 고양이...




출입문에 매달려있어서 

저희가 급히 직원언니를 부르게했던 고양이ㅋㅋㅋㅋ




풀밭에서 멍때리고 있는 고양이




고양이정원은 2층(?)에도 정원이 있는데요.

계단을 올라가면 훨씬 더 넓은 곳이 펼쳐진답니다!




와우.... 정원안에 인공폭포가 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를 위한 폭포인가요? 대박이네용.

고양이정원이라고 해서 그냥 풀만 있는 정원일줄 알았는데,

여기 스케일이 남다릅니다 ㅎㅎ






마치 나들이 나온 것 처럼 위에서 돗자리 깔고 앉을 수 있게

돗자리를 빌려줘요!




이렇게 넓은 들판에서 고양이들이 뛰어놀고 있습니다.ㅎㅎ




그냥 고양이들과 함께 누워있어도 되고,

돗자리만 깔고 앉은건데 어디 놀러온 느낌이 들더라구요.

세상에 밖에서 돗자리 깔고 고양이들과 논다니! 너무 좋잖아요ㅜㅜ




저희도 돗자리를 깔고 앉아봅니다.

앉자마자 고양이들이 방문해줬어요.




헤헤 유인성공!! ㅋㅋㅋㅋ




그러나 너무 쇼핑백이 작아서 실패......




담요를 펼치니 어느새 위로 올라온 고양이!

고양이들이 담요를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따듯하고 포곤해서 잠이 온다냥.......




담요안에서 한 고양이가 자고있는 사이,





또 다른 고양이가 남자친구의 품에 안기네요 ㅎㅎ


참, 절대 아이들을 먼저 안거나 들어간 하시면 안됩니다.

굳이 그러지 않아도 아이들이 시도때도 없이 와요 ㅎㅎ




여기있는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사람손을 참 좋아하더라구요.





그 사이 또 한마리의 고양이가 왔어요.




결국 또 자리차지! ㅋㅋㅋㅋ




결국 담요자리까지 뺏어서 차지!!

사실 이 때 저희 추워서 실내로 들어가려던 참인데.....

이 아가가 와서 1시간동안 꾹꾹이를 하는 바람에 

추위를 이기며 1시간동안 있었어요.


그러다가 이 아가가 담요안에 잠드는 바람에,

그냥 담요째를 안아서 실내에 고양이를 데려다줬답니다ㅜㅜ


  


그랬더니 실내에서 잠이 깨서, 

'여긴 어디냥...' 이런 표정으로 멍하니 있던 깐깐이.

이 고양이 이름이 깐깐이라고 하셨던 것 같아요ㅋㅋㅋ

깐깐한데 우리한테는 폭풍 꾹꾹이를 해준거야? ㅜㅜ 


저 여기와서 꾹꾹이 두마리 고양이한테나 받았어요!!!!

한평생 꾹꾹이 받는게 소원이었는데........ 오늘 소원성취 했습니다.




아까 남자친구에게 안겼던 베베.

가서 아는척 했는데 저희를 아는척도 안하더라구요..... 상처야ㅜㅜ




숨은 고양이찾기!



뿅!

어떻게 저기를 올라갔을까요? 대단해요 ㅋㅋㅋ






저희 담요를 반납하고 가야하는데........

저희 담요 안에서 이러고 자고 있어서 ㅜㅜ


 

결국 사장님이 자신이 나중에 정리해드리겠다고 ㅋㅋㅋㅋ

그냥 가시라고 하셨던...ㅋㅋㅋㅋㅋ


사장님 인스타로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

저희 가고도 두시간 후에나 일어났다고 하네요ㅋㅋㅋ




가려던 참에 애기들 간식시간인지,

사장님이 모든 손님들께 간식이 든 종이컵을 주셨어요!


세상에 간식도 무료로 이렇게 제공해주시다니.........

갔으면 후회할뻔했어요ㅋㅋㅋㅋㅋ

아마 저녁6시즘인가? 주셨던 것 같아요.





그랬더니 아가들이 바글바글!!!

간식먹느라 정신없어요 ㅎㅎㅎㅎ




해가 지고, 밤이 되어도 분위기가 참 좋아요.



요즘 할로윈데이라서 예쁘게 꾸며놓셨더라구요!





정말 고양이나라에 온 것 같죠?

고양이나라에 사람이 들어간 기분입니다.


이렇게 오래있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무려 네시간정도나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가는줄 모르고 있었네요.


여기 정말 제 단골카페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 길이가 참 길었어서, 

끝까지 보신 분들은 아마 정말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시겠죠?ㅎㅎ

진심으로 힐링받아서, 이 곳을 자랑하다 보니 

포스팅이 참 길어지게 되었네요ㅋㅋ


다른 고양이카페에 갔을 때는 

고양이가 너무 좁은 공간에 여러마리가 갖혀 지내는게 안타깝기도 했었고,

고양이들이 관리가 너무 안되어 있는데도 봤구요.

고양이가 스트레스 받던 말던 손님이 고양이를 마음대로 대해도

아무런 제재도 하지 않기도 하고... 

위생도 엉망인데도 봤었어요.


그런 곳을 볼때마다 그 곳을 가는 제 자신이 그런 환경에

동조하는 듯 싶어서 자괴감이 들었었는데요.


이 곳은 정말 힘든 환경에 처한 

고양이들을 돌보겠다는 사장님의 진실된 마음이 보이고,

무엇보다 고양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지내며,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여서 참 마음이 행복해지는 곳 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조만간 또 갈 예정이랍니다.


고양이카페를 자주 가시는 분들도 꼭 한번 가보시길 정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