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이색데이트 : 헤이리마을 아프리카박물관(아프리칸 아트)

헤이리 마을을 둘러보다가, 뜻밖에 아프리카 박물관을 발견하게 되었어요. 아프리칸 아트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어느덧 끌려서 들어가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무료개방이라니 너무나 좋은걸요! 세상에 헤이리마을에서 아프리카 박물관이라니 상상도 못 했답니다. 들어가보니, 분위기가 장난 아니예요. 요 물건들 모두 사장님이 직접 케냐에서 가지고 오시는거래요. 케냐를 한번도 안가본 저는 어떻게 이러한 물건들을 케냐에서 공수해오는지 참 궁금했어요. 악몽을 내쫒아 준다는 드림캐쳐네요. 악몽을 자주 꾸는 저는 하나 가져가고 싶었으나 참았습니다. 사실 사진연습 하려고 찍은 피노키오 인형입니다! 이때 처음 디지털카메라를 쓰기 시작했죠. 이 때는 초점 맞추는 것 조차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양한 장식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뭔가 포스가 장난 아닌 장식품들이네요. 단지 박물관에 있을 뿐인데, 아프리카에 있는 느낌이 들어요. 요밀조밀 하마들이 모여있네요. 하나 댓고 오고 싶었던 부엉이들 이네요. 이 장식품들은 아프리카 느낌이 조금 덜 하군요. 진짜 코끼리 발로 만든 의자래요.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뭔가 무서우면서도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구요. 유독 개구리만 눈에 띄어서 개구리에 포커스를 맞추고 찍은 사진! (네 쓸때없는 사진입니다) 구경하고 있는데, 귀여운 강아지와 함께 주인분이 들어오셨어요! (물건 사실분은 전화달라고 쪽지 남겨놓고 가게를 비우셨었거든요) 사장님이 오신 김에 이제 지하로 내려갑니다. 여기가 정말 분위기가...와우.... 제 남친은 불도 안키고 여기 구경했다가 무서워서 말을 잃었대요. 그이유는 사진을 보시면 알게될겁니다! 계단을 내려가는 중이예요. 내려오는 저희를 반겨주...는... 소들..... 실제... 동물 박제 하신거래요... 주위를 딱 둘러보는데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안..안녕....? 엄청나게 큰 기린이네요. 정말 묘한 느낌을 주었던 인형 입니다. 입구에 들어오자마자 지키고 있는 이 동상(?)을 보고 남친이 놀란게 아닐까 싶어요.... 정말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전시품이예요! 실제 가죽이라고 해요. 와우...... 이 전시품도 참 강렬하게 생겼죠. 뭔가 꿈에 나오면 무서울 것 같아요. 아프리카 타악기예요. 악기에 관심 많은 저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요거는 줄을 뜯어서 내는 현악기입니다.  정말 어디서도 못 볼 것 같은 악기들을  뜬금없이 헤이리마을에서 보게 되다니.....!! 마치 비파처럼 생겼죠? 정말 신기했던 악기예요!! 정말 분위기 최고이지 않나요? 헤이리마을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정말 숨겨져 있는 곳 이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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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 파주데이트추천 : <헤이리마을- 못난이유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