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6박8일자유여행#2-1 : 취리히 관광지 추천 구시가지, 리마트강, 성피터성당 시계탑, 취리히역

<스위스6박8일 자유여행> 2017.10.12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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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관광지 추천 - 구시가지 / 리마트강 / 성피터성당 시계탑

원래 취리히 시내를 둘러 볼 계획은 없었으나,

아에로플로트에서 우리의 수화물을 모스크바에 하루동안 나둬주는 바람에^^..

우리는 다시 취리히 공항으에 수화물을 가지러 가야했었다.

(수화물 분실 후기는 이전 포스팅들을 참고하시길 흑..)

그래서 이양 오후까지 취리히공항에 가야하는거

가까운 취리히시내를 둘러보기로 한다!

취리히는 "리마트강"이라고 하는 아름다운 강이있다.

취리히 자체가 워낙 좁아서, 좁은 골목들이 있는 구시가지와

이렇게 큰 다리가 있는 리마트강쪽을 휙 둘러보는데 1시간이면 충분한 곳이었다.

사실 특출나게 관광지가 있는 곳은 아니었지만,

나는 이렇게 드넓은 강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특히나 취리히의 분위기는 약간 차분했기 때문이다.

강쪽을 걸어가다보니, 취리히 성피터성당 시계탑을 볼 수 있었다.

취리히 성피터성당 시계탑 주소 : 

St. Peterhofstatt 2, 8001 Zurich, 스위스

일부러 관광지를 찾아다닌건 아닌데,

취리히가 워낙 좁다보니 그냥 돌아다니다 보면 다 마주치게 된다.

사실 이 시계탑은 그냥 멋있어서 찍었던 시계탑인데,

이게 그렇게 유명한 "성피터성당 시게탑" 인지는

방금 알게 되었다...... 허허 

워낙 바다와 강을 좋아하는 나여서,

멍하니 여유를 즐기고 싶었으나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서둘러 발걸음을 옮긴다.

우리의 캐리어와 감동상봉을 기대하며 공항에 가야하기도 하고!

공항에 가기 위해 취리히역으로 들어간다.

스위스 취리히역

마치 서울역을 연상하게 했던 취리히역.

마치 이 곳에서 모든 기차가 모이는 듯한 느낌을 들었다.

북적북적 캐리어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참 많았고!

그러나 한국과 매우 다른 점이 있다면.......

여기 안에서 사람들이 담배를 핀다는 것이다^^....

역안에서 담배를 피다니 컬쳐쇼크.....

여기저기 연기가 내뿜어와서 비흡연자인 나는 너무 힘들었다.

근데 사실 이 곳뿐만이 아니고,

스위스는 모든역에서 담배냄새를 필 수 있게 되어있어서 참 힘들었다.

다행히도 일본처럼 실내에서까지 흡연이 되지는 않았다.

담배값도 만원이 넘던데 웬만한 국민80%가 담배를 피는 것 같았던 스위스...

그리고 한가지 신기했던건 여기저기 강아지가 참 많았다.

기차에서도, 심지어 4000m 상공의 융프라우에서도 강아지가 있었으니..!

기차, 케이블카, 버스 등 모든 곳에 애완견을 데리고 탈 수있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그만큼 훈련이 참 잘 되어있는 듯 했다.

빵집 앞에서 주인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던 강아지 ㅎㅎ

이제 우리는 잃어버렸던 수화물을 찾으러,

다시 취리히공항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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