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6박8일자유여행#1: 러시아항공 아에로플로트 최저가격,기내식, 수하물 분실 등 후기

<스위스6박8일 자유여행> 2017.10.12 -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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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자유여행#1 :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 후기

이번 포스팅은 아주 최저가로 타게 된

아에로플로트(러시아항공)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사실 거의 기내식 위주로 남겨보려한다ㅎㅎㅎ)

스위스여행을 계획하고,

괜찮은 비행기 티켓이 없나 

스카이스캐너를 끄적끄적 하던중에....

무려 스위스 왕복티켓 77만원짜리를 발견했다!!!

시간도 너무나 좋고!!!

그래서 바로 예매하기로 한다!

예매는 온라인투어에서 이루어졌다.

온라인투어 수수료 10,000을 포함 

총 78,700원.

너무 싸게 스위스를 가서 행복했다!!

(이 때 까지만 해도말이다....)

인천공항에서 아에로플로트 러시아항공 탑승!!

역시나 너무 좁은 이코노미이다...

특히나 한국에서 러시아로 가는 비행기의 좌석이 참 좁았었다. 

무려 9시간을 거쳐 러시아로 가야하는데 말이다ㅜㅜ

정말 나중에는 돈 모아서 이코노미를 탈출해봐야지..!

러시아항공을 타면 기본적으로 이렇게 제공이된다!

안대, 립밤, 이어플러그, 슬리퍼

그리고 화장실에 가면 칫솔과 치약세트가 구비 되어있다.

이건 거의 선착순의 느낌이 아주 강해서

일찍 화장실을 간 자만이 가져갈 수 있었다ㅎ,ㅎ

이러한 서비스는 그래도 참 괜찮았다.

비행기에서 립밤을 받는건 처음이었으니까 ㅋㅋ

근데.... 우리는 밤새고 비행기를 탔어서...

비행기가 이륙하기도 전에 타자마자 잠들어버렸는데...

정말 실컷 자고 일어났는데도 

비행기가 아직 공항에 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잠깐 졸았는데 많이 잔 느낌이 든건가?' 

싶어서 시간을 보니까..............

무려 비행기가 1시간30분이나 연착이 되었었다..^^...

우리는 자느라 몰랐음....ㅎ.ㅎ

이 때 까지도 나중에 연착이 불러오게 된 

심각한 상황이 펼쳐질 것도 모르고 

해맑게 기내식을 기다리고 있지!

기내식 메뉴이다!

메인메뉴는 삼계찜 또는 토마토소스 대구(?)

나는 삼계찜을 선택했다.

요것이 삼계찜!!

이거는 아주 내입맛에 딱 맞았던 기내식이다.

기내식중에 가장 나았다고 할까?

정말 삼계탕맛이 나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야간비행을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깨어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아이스크림을 받았다.

사실 난 이때 쿨쿨 자고 있었는데....

내친구가 나를 깨워서 아이스크림을 먹였다 ㅋㅋㅋ

아주 고마운 친구...ㅎㅎ

외국항공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라면,

바로 지도에 저 잘못된 표시!!!!

"SEE OF JAPAN" 이것이다.

너무너무 기분 나빴던 순간이다.

한국에서 러시아로 갈 때 탔던 0251편 비행기는

유독 흔들림이 많이 느껴졌던 비행기였다.

비행기는 3 - 4 - 3 형태로 되어있어서

꽤나 큰 비행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이 흔들려서

조금은 무서움을 느꼈었다.. ㅜㅜ 

의자 시트도 너무 좁고 그래서

여러모로 불편함을 느꼈던 0251편이었다.

세번째로 먹는 기내식....

아침 점심 저녁을 다 기내식으로 먹는구나~~ㅎㅎ

그러나 별로 맛이 없었어!!!

이거는 내친구가 받은 기내식!

그냥 샐러드가 가장 맛있었다^^..

역시 유럽국가에서 유럽국가로 가는 비행기를 타니까

기내식이 확 입맛에 안맞아 버린다 ㅎㅎ

흔들리는 와중에 나온 두번째 기내식!

러시아에 거의 다와갈 때즘 기내식이 나왔다.

이번에는 익숙한 오예스와 함께!ㅋㅋ

매인메뉴는 치킨에 면이 함께 있는 음식이었다.

나쁘지도 맛있지도 않았다. 그저그랬다...ㅎㅎ

근데 나 저 오예스 나중에 먹을라고 챙겼는데

분명 챙겼는데.... 먹으려고 하니, 사라져있어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를 가진 오예스다ㅜㅜ

그래서 못 먹은 오예스에 한이 맺혀서

결국 한국와서 오예스를 사먹었다는 ㅋㅋㅋㅋㅋ

이제 러시아로 가는 비행이 끝나고

러시아에서 취리히로 가는 비행기를 탄다!!

이때.. 정말 눈돌아갈 상황이 나타난다.

우리는 스탑오버가 2시간이었다.

근데 생각해보니 초반에 비행기가 인천공항에서

1시간30분이 연착되었던게 아닌가?!!!

다음 비행기 시간까지 30분채 안남겨진 상태로

우리는 러시아에 도착하게 되었다......

급해 죽겠는데 비행기 하필 좌석은 맨 뒷자석이여서

앞사람들은 왜이렇게 안나가는지 휴ㅜㅜ

공항에 내려서 정말 미친듯이 뛰고, 뛰는데..

정말 러시아공항 구조가 참 거지같았다.

무슨 20번 게이트부터 50번대 게이트까지 일렬로 

쭉~~~ 나란히 있는 구조.... 아오.

우리는 20번쪽에서 내렸고,

다시 비행기를 탈 곳은 50번대쪽 이었다.

5분동안 열심히 뛰었는데도 20번 게이트에서 

겨우 23번 게이트에 가있고...ㅠㅠ

약 30분동안 정말 미친듯이 뛰었다. 

기필코 타겠다는 신념으로....

이 비행기를 놓치면 무려 16시간 뒤에 있는

비행기를 타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겨우겨우!!!! 비행기에 타게된다!!!

정말... 최소한 스탑오버는 4시간정도로 해놔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 순간이었다.

참, 우리는 열심히 뛰어서 30분 남은 비행기를 겨우 탔지만

우리의 수하물은 뛰지못해 다음 비행기를 못 탔었다ㅎㅎ...

그래서 스위스에 도착했을 때 짐을 못 받고,

짐 딜레이가 되었다는 사실~~~ 하하하하ㅏ

짐분실, 짐딜레이에 관한 것은 

다음포스팅에 제대로 쓸 예정이다.

어떻게 찾았는지 과정까지 말이다 ㅎㅎ....

다시 돌아와서,

러시아에서 취리히로 가는 비행기는 꽤나 좋았다.

좌석도 꽤 컸고 의자 시트도 번쩍번쩍 했음!

그리고 분위기가 정말 고요하고...조용했다.

사람이 정원의 3분의1정도만 탔던 것 같다.

이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 유럽사람들이었고,

그마저도 관광객이 아닌 비지니스로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 같았다.

반짝반짝 거리는 눈으로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던 사람들은

우리뿐이었으니 말이다 ㅎㅎ

비행기를 타자마자 열뻗쳐서 먹은 러시아맥주!

아에로플로트 음료서비스에는 계속 맥주가 없었는데,

신기하게 여기는 맥주가 있어서 시켜봤다.

그냥 우리나라의 하이트맛이 난다..... 

러시아 맥주도 다를바가 없구나.......ㅎㅎ

그치만 열심히 30분동안 뛴 뒤에 먹으니까

너무나 좋았던 맥주였다 허허

밑에는 다시 역순으로

스위스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때의 기내식들이다!

스위스에서 러시아로 갈 때의 기내식.

그래도 이건 좀 괜찮았던 기내식이었다.

디저트가 맛있었다. 저케이크 짱맛!!

아래는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갈 때의 기내식이다.

또 보게된 친절한 한국어기내식 메뉴판.

맛 없었던 이상한 데리야끼 소스..?기내식.....

그리고 저 메뉴에 두번째 기내식이라고 써져있는 곳에,

메밀죽을 선택해서 먹었는데......

아 이건 너무 정신없고 피곤해서 차마 사진도 못 찍었는데

정말 최!!!!!악!!!!!이었다.ㅋㅋㅋㅋㅋㅋ

아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그 비주얼을 잊을 수가없다.

초록색으로 범벅이 되어있는 그 비쥬얼을...

도대체 어디가 죽이라는건지........ 

그냥 생메밀이 나왔다. ㅎㅎㅎ 

한입먹고 도저히 못 먹겠어서 안먹음...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갈 때 받은

러시아 아이스크림ㅋㅋㅋㅋ

처음 먹어보는 아이스크림맛...

우유맛이 아주 강하게 나서 좋았다.

이것도 모두가 자고 있는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들만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먹었다 ㅋㅋㅋ

뭐... 아에로플로트 앞에는 항상 "최악" 이라는

명칭이 따라다니던데,

기내식만 보았을 때는 중간정도 되었던 것 같다.

다른 유럽항공 기내식은 빵만 나오는 곳도 있어서

힘든적이 있었는데....

그래도 여기는 쌀이 나오는 것에 감사했다.

근데 그 "최악"이라는 명칭은

밥 먹듯이 자주 되는 연착과

밥 먹듯이 자주 되는 짐딜레이와 짐분실..^^

이것이 주원인인듯 싶었다.

나는 몸소 체험하며 러시아항공이 

짐분실이 참 대단하구나를 느꼈지만,

여러분들은 미리 깨닫고... 

웬만하면 수하물을 붙이지 않거나,

적어도 환승은 4시간 이상 해놓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작성한다.

자세한 짐분실 후기와 짐을 찾는 과정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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