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혼자 훗카이도#2-3 : 비에이 "코에루" 일본가정식 카레우동집

2017.09.12 - 2017.09.16 북해도 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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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 비에이 버스투어에서 

1시간10분동안 갖게된 자유중식시간!

사람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을 찾다가,

일본가정식 카레우동집 "코에루" 라는 곳을 찾게 되었다.

코에루(KOERU)

1 Chome-1-7 Ōmachi, Biei-chō, Kamikawa-gun, Hokkaidō, 일본

코에루는 비에이역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기찻길 건너편으로 어떻게 가는지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저기 왼쪽편을 보면,

건물이 육교처럼 다리가 연결되어 있다.

저 저 육교다리를 건너가면 코에루가 나온다!

완전 평화로웠던 코에루...

아니, 사실은 비에이 전체가 너무나 평화로운 동네였다.

다음에 홋카이도를 또 온다면

비에이에서 이틀정도 묵고싶다.

정말 시골이고 한적히자만,

오히려 그 한적함과 조용함을 즐기고 싶은 곳 이었다.

코에루의 메뉴판!

여기는 카레우동이 메인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다른 메뉴들도 있다.

역시 일본은 관광지이면,

시골이든 도시이든 가격은 보통 

한국돈으로 만원은 생각해야 하는 것 같다.

내가 시킨건 950엔 "야키카레우동"

맛은 음.. 뭐랄까?

건강해지는 맛이랄까?

일본에서 짜고 단 음식만 먹어와서 그런지,

여기의 음식은 유독 싱겁게 느껴졌다.

정말 가정식느낌이 들었다.

사실 엄청 맛있게 먹진 않았다.

그냥 이런 카레우동이 있구나!

신기하네? 하면서 먹은.....

맛에 비에 가격이 비싼 듯 느껴졌다.

근데 왼편에 컵에 담겨져 있는 디저트...

진짜진짜 맛있다!!!!

푸딩인데 홋카이도는 우유가 정말 담백하고 맛있어서 그런지,

푸딩자체에서도 그런 맛이 난다.

평화로운 코에루 식당.

창밖에 보이는 풍경이 어쩜 저리 아름다울까.

비에이는 건물 자체가 다 낮아서,

정말 눈을 어느 곳을 봐도 

평온하고 아름다웠던 곳이었다.

이제 패치워크로드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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