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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정복 ]/▷ 일본-홋카이도 170912

여자혼자 홋카이도#1-2: 삿포로 맥주박물관에서 시음하기

2017.09.12 - 2017.09.16 4박5일



홋카이도에 도착하자 마자 비가 내려서 슬프다.



공항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리니,

맥주박물관에 도착했다.







삿포로맥주박물관

9 Chome-1-1 Kita 7 Johigashi, Higashi Ward, Sapporo, Hokkaido Prefecture 065-8633 일본









와 유럽도 아닌데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깜짝 놀랐다!


건물이 정말정말 예뻤다!!!

밤에 와서 별로 안이쁘면 어떡하지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나는 맥주박물관은 밤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야경이 더 이쁘기 때문 ㅎㅎ




실내는 이렇게 생겼다.

1층은 시음하는 곳 이고, 

2~3층은 맥주박물관이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을 잘 찾아보지 못 했다.




이렇게 생맥주 기계에서 맥주를 따라준다.


참고로 나 여기서 민증검사를 받았다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외국 나가서 민증검사라니.


내가 어려보였는지 직원분이 한국말로

"몇솰이예여?" 

이러시더라.


그래서 너무나 당황스러워서 

지갑에서 한국 민증을 꺼냈는데 ㅋㅋㅋ

심지어 여권도 아닌 한국민증을 ㅎ.ㅎ


그랬더니 어떻게 알아보고 미안하다고 하셨다...ㅎㅎ

한국이었으면 귀찮아져서 썩 기분이 좋진 않았을텐데

뭔가 일본가서 검사받으니 기분이 웬지 좋더라.






맥주를 시키면 이렇게 견과류도 함께 준다.

아마 가격에 같이 포함되어 있는 듯 하다.


나는 삿포로클래식을 먹으러 비행기 타고 왔기 때문에ㅋㅋㅋㅋㅋ

당연히 맥주는 삿포로 클래식으로.

삿포로클래식은 200엔한다.





참. 아무리 맥주 먹으러 왔다고 해도

삿포로에 오자마자 숙소 체크인도 안하고

하는 일이 맥주 먹는거라니 ㅋㅋㅋ


그래도 삿포로클래식은 삿포로에서만 파는 맥주이니,

오자마자 먹는게 예의라고 생각한다 ㅎㅎ

두입이면 끝나는 양.


그래서 하나 더 시키기로 한다.




"개척자의 맥주"를 시켰다.

이 맥주는 클래식보다 조금 더 진한 맛이다.





미니미 맥주캔도 있고,

한편에는 이렇게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여기는 맥주 가격이 다른 곳 보다 비싸다.

공항에서 파는 삿포로 클래식이 가장 싸니,

가져가실 분들은 공항에서 사는걸 추천한다.


참고로 공항에서는 6개입에 780엔.






텀블러나 잔도 하나 사고 싶었는데,

첫날부터 짐이 무거워지는게 싫어서 참았다ㅜㅜ






2층, 3층에는 이런식으로 전시가 되어있다.

사실 나는 맥주먹으로 이 맥주박물관에 온 것이기 때문에........

전시는 정말 설렁설렁 휙 둘러봤다.


그리고 일본말을 몰라서 봐도 무슨 말인지 통 모르겠으니 패스.



이제 삿포로 시내로 가서 

에어비앤비로 예약해둔 숙소 체크인 하러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