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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로 떠나자! ]/▷서울 & 인천 & 경기

이태원 데이트 :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 LP판의 향수


바이닐 앤 플라스틱

항상 가보고 싶었던 현대카드의 문화공간이다.

(현대카드를 쓰고있지 않는데... 이러한 문화공간때문에 카드를 바꾸고 싶어졌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48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와 바이닐앤 플라스틱은
양쪽에 서로 붙어있다.




요런 외관을 가지고 있는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는 현대카드를 사용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 우리는 외관에서만 신기해하다가
현대카드 소지자만 들어갈 수 있다길래,
쿨하게 옆에있는 바이닐앤 플라스틱으로 들어갔다ㅎㅎ




바이닐 앤 플라스틱은 음악을 하는 우리에게
참 재밌는 공간이었다.


이런 블루트스 스피커부터 다양한 헤드폰과 이어폰들이 있다.
서로 각자 헤드폰 체험하느라 정신을 못차렸다 ㅋㅋㅋ


45만원 하는 저음이 쎈 헤드폰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헤드폰 완전 내스타일이야!" 이랬더니

저음이 쎈걸 좋아하면 의심해야한다고
클럽가는거 아니냐고 했던 남자친구. 휴. ㅋㅋ


참 다양한 앨범들이 있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LP판이다!!!
나중에 독립하면 LP로 집에서 음악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내 로망....)



다양한 LP판 음반들이 있다.

이렇게 직접 LP판을 들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LP판중에 난 JAZZ SOUL를 선택하였다.

센스있게 헤드폰도 두명이 같이 들을 수 있도록
두개가 배치가 되어 있어서 참 좋았다.

내 마음을 사로잡았던 음반이었다.



우리가 데이트하러 온건지,
음악분석하러 온건지 헷갈릴정도였당...


1959년에 나온 LP음반....
어쩜 60년전에 나온 음반이 지금까지도
이렇게 듣고싶은 음반이 될 수 있을까 했던..

나도 60년이 지나도 내 음악을 사람들이 듣고싶어 했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며 들었던 음반.



2층으로 올라와보니,
1층은 LP판의 위주로 꾸며져있었다면
2층은 CD앨범 위주로!

다양한 CD앨범과
어디서든 들을 수 있도록 건물이 설계되어있다.


난 이렇게 헤드폰 두개가 있는게 참 마음에 들었다.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일이 말이다.


둘다 음악을 전공하지만,
이상하게 같은 음악을 들으면서
이런저런 감정을 공유하는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던 시간이었다.

2층 한쪽 편에는 요런 카페도 있다!

화장실도 정말 깨끗하고...
말하긴 민망하지만 버튼에 물이 내려가는 신통방통한 변기 ㅋㅋㅋㅋㅋ



어느덧 이 곳은 이태원에 가면 꼭 들려야하는 필수 장소가 되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