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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정복 ]/▷스위스

스위스자유여행#6-2 : 그저그랬던 베른 곰공원과 장미공원



<스위스6박8일 자유여행> 2017.10.12 - 2017.10.19



스위스자유여행#6-2 : 그저그랬던 베른 곰공원과 장미공원 



약6개월의 블로그 휴식 끝에

그래도 스위스 여행기는 마무리 지어야겠다 싶어서...

다시 여행기를 쓰려고 한다. ㅜㅜ




베른은 마지막 여행지인 빈터투어로 가는 도중에

잠깐 들렸던 곳 이었다.

아무래도 스위스의 수도이다 보니, 

한번은 들려야겠다 싶어서 무리하게라도 둘러봤던 베른!


보이는 것 처럼 정말정말 복잡했던 곳 이었다.

트램과 지하철, 버스들이 저 교차로에서

한꺼번에 운행이 되고 있어서...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숨이 턱 막혔던 곳 이었다.




역시 베른역이 수도라서 그런지

마치 우리나라의 서울역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만남의 장소이자, 환승역이자.. 복잡복잡했던!




참  복잡하게 얽혀있는 트램의 전기줄이 신기했다.

이 좁은 도로에 어떻게 저 많은 트램들이 안 얽히고 다닐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나오자마자 트램과 버스정류장이 나온다.

우리도 여기서 트램을 타고,

장미공원으로 향하기로!




그동안 다녔던 스위스는 정말 여유로움을 느끼고,

사람들이 참 여유롭게 사는구나 했는데

베른에 오니 우리나라의 바쁜 모습과 별반 다른게 없다는걸 느꼈다.






베른 장미공원


Alter Aargauerstalden 32, 3006 Bern, 스위스



복잡했던 버스를 잠깐 타고,

공원길을 따라 걸어오니 장미공원에 도착!

이러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전에 포스팅에도 썼듯이..

피르스트에서 라이딩하다가 박살난 내 디카때문에

이런 풍경을 핸드폰으로 찍은게 참 아쉽다.




우리가 여기에 갔을때가 10월이여서 그런가...

장미공원이라고 했지만

사실 장미 거의 볼 수 없었다 ㅜㅜ 


그래도 복잡했던 베른에서 

이렇게 여유로운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장미공원이다.




이렇게 공원에서 돗자리를 깔고 도시락도 먹고,

누워있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다.




10월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덥다니...

정말 우리나라 한여름처럼 너무 푹푹 쪘다.




그래도 사진은 놓칠 수 없다!!

이 곳이 장미공원에서의 포토존이라고 한다!




비록 내가 생각했던 장미가 활짝 펴있는 

장미공원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훌륭한 전망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음... 이게 장미라고 해서...

장미공원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듯 하다...

하하하... 


이름을 보고 장미가 많겠지? 하고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 ㅎㅎ


장미공원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곰공원이 나온다.


우리는 숙소로 이동하는 길에 베른을 들린거라...

케리어를 다 끌고 다녔는데ㅜㅜ

정말 장미공원 길이 울퉁불퉁하고,

계단도 많고, 언덕도 꽤 높아서...

우리처럼 케리어를 끌고 장미공원에 가는거는 정말 비추한다 ㅠㅠ

푹푹 찌는 날씨에 무거운 케리어를 들고 다니느라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8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난다...ㅎㅎ





스위스 곰공원


주소 : Grosser Muristalden 6, 3006 Bern, 스위스

입장료 없음!





베른의 이름은 "베어" bear 인 곰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곰공원이 베른의 가장 특징적인 장소라고도 한다.




곰이 어딨나 보고있는데,

저 좁은 우리에서 나오는 곰!




근데 정말 저 우리가 사진에서 보이는 저 넓이가 끝이다.. 




이 푹푹찌는 더위에

저 좁은 우리에서 계속 왔다 갔다만 하는 곰...



뭔가 정말 곰이 불쌍하고,

많이 실망했던 곰공원이었다.

곰공원이라고 하길래 좀 더 잘 되어있을 줄 알았는데

저 작은 우리에 곰 한마리만 가져다놓고,

곰공원이라고 하다니 ㅜㅜ 



뒷편에는 이렇게 곰공원의 역사와

곰 모형들이 배치되어 있다.






어쨋든 베른의 상징이라고 하는 곰공원..!

굳이굳이 꼭 가라고 추천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제는 숙소가 있는 빈터투어로 다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