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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정복 ]/▷스위스

스위스자유여행#5-5 : 몽트뢰 호수보며 칵테일 ""LE METROPOLE"



<스위스6박8일 자유여행> 2017.10.12 - 2017.10.19





스위스에서 여유롭게 여행하고 싶었는데..

그동안 많은 일정에 치여서 여행하다 보니,

오늘은 꼭 여유를 만끽하며 칵테일을 먹겠노라 다짐했었다.


그래서 무작정 칵테일바를 찾으며

몽트뢰를 걸으며 호수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이렇게 호수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 칵테일바를 찾았다!


(내가 피르스트에서 카메라만 안고장났어도 더 화질좋게 찍을 수 있을텐데..

사진 볼때마다 아쉽다 흑흑)



스위스6박8일자유여행 : 몽트뢰 호수 앞 칵테일바 "LE METROPOLE"



그냥 단지 "BAR"라고 써져있어서 

무작정 칵테일을 팔겠지 싶어서 가게에 들어갔다. ㅋㅋ






호수가 보이는 밖이 더 좋을 것 같아서,

밖에 앉기로 했다.


평일 이 늦은 시간에 개와 함께 산책겸

밤마실을 나오신 노부부가 있었다.

이 노부부는 무려 3시간동안 에스프레서 6잔과 줄담배를

피시다가 가셨다는 ㅋㅋㅋㅋㅋ

근데 그들의 삶이 왜 그렇게 평화롭고 부러워보였는지.


저 나이가 되어도 부부가 밤에 마실을 나오고,

저렇게 많은 대화를 나누는게 참 이상적이여 보였다.





생각보다 칵테일 종류가 굉장히 많았다.




가격은 거의 15프랑에서 17프랑!






사실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서

여기 직원한테 추천해달라고 했는데

직원이 사실 자기 어제 처음 출근했다곸ㅋㅋㅋㅋ

자기가 만들 수 있는게 아직은 한정적이여서

좀 단 것중에서 자기가 잘 만들 수 있는걸 만들어 준다고 했다ㅋㅋㅋ





그래서 우리가 뭘 먹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

나는 sex on the bitch 를 먹었다.

내가 그나마 아는 칵테일이라서.





그리고 밖에 있었던 우리는

유럽국가의 엄청난 흡연에...

도저히 너무 힘들어서 ㅋㅋㅋㅋ

가게주인한테 안으로 들어가도 되겠냐고

허락을 받고 자리를 안으로 옮겼다.


안에는 우리밖에 없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어제 처음 출근했다는 언니. ㅋㅋㅋ

이젠 저기에 있는 모든 메뉴를 다 만들 수 있겠지?

스위스 사람들은 언제나 친절하다.






정말정말 분위기가 참 좋았던 곳 이었다.

스위스에서 내가 이민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것은

늙은 노부부들의 생활 방식이 내가 원하던 이상적인 생활이라서..

물론 스위스는 복지와 사람들이 모두 잘살아서 


(오죽하면 정부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300만원씩 연금을 주겠다고 했는데

스위스 사람들이 거절했다고 할정도로. 

자기들은 돈이 있으니 그돈으로 다른 복지에 쓰라며. ㅋㅋ)


어쨋든 스위스는 그런 국가이다.


난 비록 한국에서 치열하게 살아가야겠지만,

스위스의 노부부들처럼 끊임없이 대화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삶을 살아야지.

칵테일바에서 이런 감성을 느껴가다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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