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자유여행#6-3 : 빈터투어 분위기 대박 퐁듀맛집! "FONDUE KELLER"

<스위스6박8일 자유여행> 2017.10.12 - 2017.10.19

빈터투어 퐁듀 맛집 "FONDUE KELLER"

주소 : Tellstrasse 15, 8400 Winterthur, 스위스

영업시간 : 오후5시 - 오후11시

에어비앤비 호스트분이 추천해주신 퐁듀집을 가다가,

그 퐁듀집이 공사를 하고 있어서...

이리저리 헤매고 헤매다가

정말 급작스럽게 만나게 된 "FONDUE KELLER"

정말 그냥 막막한 상태로

골목을 헤매고 있다가

저 간판 하나만 발견하고.... 

무작정 어느 곳인지도 모른체 들어갔다!!

지하로 내려가야하는 곳.

처음에 뭔가 지하라는게 무서워서

이상한 곳 아니겠지...?

생각하며 슬금슬금 내려갔었다.. 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내려가니 이렇게 밝은 간판이 우리를 맞이해주고,

짠!!

다행히 이상한 곳은 아니었고

정말 분위기 장난아닌 곳이 딱 나타났다..!!

돔형태로 되어있는 천장이

마치 동굴안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줬다.

정말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벽난로도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무작정 도박하는 셈 치고 들어온 곳인데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놀랐었다.

스위스는 마지막날 밤까지 완벽하다!

빈터투어는 관광지가 아닌 그냥 소도시와 같은 곳이다.

우리가 빈터투어에서 머물게 된 이유는

사실 다음날에 어차피 공항에 가야돼서

비교적 저렴한 숙소를 찾다보니 공항과 가까운 

소도시 빈터투어에 머물게 된 이유도 있었지만,

빈터투어는 다른 관광지와 달리

소도시만의 여유로움을 찾아볼 수 있었다.

정말 스위스 사람들이 일상을 들여다 보는 기분이랄까?

저어기 걸려있는 코트가 내 코트..!

들어오니, 정말 친절하신 주인분이 코트를 걸어주셨다.

이렇게 종류별로 치즈를 만나볼 수 있다.

아래부터는 이 퐁듀집의 메뉴판!

가장 중요한 가격이다.

와인의 가격!

나는 여기서 Pinot Noir 5.7프랑

와인을 시켰다.

주인분이 추천해주신 와인!

사진은 아래에!

맥주의 가격!

보통 스위스 맥주가격이랑 비슷했다.

ㅋㅋㅋ드디어 퐁듀를 먹는다는 기쁨을 주체 못했는지

무자비하게 흔들린 메뉴판 사진...

양해를 바란다..ㅎㅎㅎ

여기에는 고기퐁듀와 치즈퐁듀가 있는데,

우리는 각각 맛을 보고 싶어서

매뉴 첫번째와 두번째에 적혀있는

27.5프랑 고기퐁듀와

28.5프랑 치즈퐁듀를 주문했다.

신기한 맥주가 있어서 시켰다!

FLASHE LAGER 500리터 5.80

스위스 맥주라고도 한다.

근데 굉장히 맹맹한 맛? 물탄 맥주의 맛이었다 흑흑..

아 진짜 사진 왜이렇게 흔들렸...ㅜㅜㅜ 

여튼 대망의 퐁듀가 나왔다.

사실 처음 먹어보는 퐁듀라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친절한 주인아주머니가 설명해주셨다 ㅎㅎ

요렇게 빵을 포크에 찍어서

치즈에 푹 담가 먹으면 이게 치즈퐁듀!

그리고 아까 시킨 추천받은 와인도 한잔 같이 먹으니

정말 잘 어울렸다.

내가 와인을 뚝딱 다 먹고,

또 맥주도 내가 다 먹고 하니까..

지켜보고 계셨던 주인아주머니까 

우와우~~ 언버리버블~~

이러면서 놀라하셨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

정말 꾸덕꾸덕해서 맛있었던 치즈퐁듀였다. ㅜㅜ 

그리고 고기퐁듀는 

포크에 고기를 찍어, 

끍는 물에 담궈 익힌후 먹으면 된다.

근데 사실 고기퐁듀는 비추였다.

안먹어 봐서 시켰던 건데,

그냥 치즈퐁듀만 먹는걸로~! ㅋㅋ

이 빵이 뭐라고..

치즈에 찍어먹으면 그렇게 맛있는거지?

원래 음식사진을 정말 찰떡같이 잘 찍는 나인데..

이날은 왜이렇게 사진을 드럽게 못 찍었.....ㅠㅠ

여튼 스위스에서 꼭 퐁듀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지막날에 극적으로 빈터투어에서 먹게된 곳!!!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퐁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가면 참 좋아할 곳 이었다.

이제 스위스도 마지막 밤이 저무는구나.

안녕 스위스.